- 의학정보 -275 암환자의 통증관리 흔히 “어제 아파서 한숨도 못 잤다.” 거나 “ 아프니까 입맛도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환자들을 보게 된다. 암환자에게 있어 통증은 활동감소, 식욕저하, 수면방해 등을 일으키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여 결국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때로는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갖고 있는 잘못된 상식들로 인해 올바른 통증조절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올바른 통증관리에 대해 알아보고 실천하여 보도록 하자. 1. 통증의 조절 암환자의 통증은 약물요법과 비약물요법으로 충분히 조절될 수 있다. 통증이 잘 조절되면 즐겁게 생활할 수 있고 식욕이 좋아지며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그러나, 통증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심한 경우 불면증과 식욕저하, 우울로 인해 체력이 감소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2023. 3. 9. 급성 외이도염에 대해 알아보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바다 또는 물놀이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놀이 후 귀의 통증을 느껴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급성 외이도염, 일명 ‘swimmer’s ear’라고 불리는 것으로 급성 중이염과 더불어 흔히 귀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습진처럼 가려운 증상으로 시작하면서 점차 외이도 주위의 발적, 그리고 심한 경우 화농성 분비물이 나오며 때로는 귀 앞에 위치한 귀밑샘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입을 벌릴 때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 고막 또한 염증으로 두꺼워져서 일시적인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 외이도염은 수영이나 목욕 후 외이도에 남아 있는 수분이 외이 피부의 습진을 일으키고, 세균 등이 피부의 상처를 통해 침입함에 따라 점차 그 증상이 진행된.. 2023. 3. 9. 당뇨병 약, 언제 먹어야 하나요? 경구혈당강하제는 작용기전 및 작용발현시간, 부작용 등에 따라 복용시간이 다릅니다. 따라서 어떤 약을 복용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알맞은 복용시간에 약을 복용하여 효과적인 혈당조절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 표는 경구혈당강하제의 일반적인 복용법이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열 작용기전 약물 복용기간 근거 설포닐 우레아계 췌장에서 인슐린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조절 다이그린정 공복이나 식사 30분 전 복용 음식물에 의해 흡수가 30분 정도 지연되고, 약물 작용 발현에 30분 정도 필요함 위장관 장애가 있을 경우 식사와 함께 복용 가능 디아미크롱정 식사 30분 전 복용 아마릴정, 디아릴정 아침 식사 전이나 식사직전에 복용 .. 2023. 3. 9. 백혈병에 걸린 지현이의 희망 만들기 2009년 겨울, 지현이는 15살이었다 심한 어지럼증과 복통으로 찾아간 병원. 심각한 표정의 의료진을 따라 엄마가 들어간 곳은 혈액종양내과였다. 그곳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지현이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한참이 지나진료실에서 나온 엄마는 집으로 가는 길 내내 창밖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지현이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나… 백혈병이구나.’ 긍정소녀, 희망멘토를 만나다 지현이는 백혈병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속했다. 항암치료만으로는 완치율이 30%밖에 되지 않았다. 조혈모세포 (골수) 이식 수술을 했을 때의 완치율은 60%. 조혈모세포이식 CNS 최은석 간호사가 지현이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었다. 10살 미만의 아이들이 대부분이던 소아암 병동에 15살 여자아이가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최.. 2023. 3. 9. 이전 1 2 3 4 5 ··· 69 다음